쏘쿨의 수도권 꼬마 아파트 천기누설, 부동산 재테크

쏘쿨의 수도권 꼬마 아파트 천기누설 서적 소개

사회생활을 시작한 대한민국 사람들 대부분은 시기가 다를뿐 부동산을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있다. 내 집을 소유해야 심리적 안정감이 드는 경우가 많고, 특히 결혼할 시점이 오면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는 것이 집이다. 심지어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엄청나게 집값이 상승하는 것을 지켜본 사람들은 '벼락 거지'라는 단어와 함께 부동산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언론에서도 연일 집값 상승, 영끌족, 파산 등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관심이 더 많아졌을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월급으로 1000만원을 모아서 2001년 처음으로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 이후로 16년간 서울, 수도권 지역을 조사하면서 알게 된 지식과 투자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젊을 때 꼬마 아파트라도 구매해서 점차 그 집을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왜냐하면 집값은 장기적으로 보면 꾸준하게 우상향하는 자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파트 공급이 계속 많아져도 사람들이 선호하는 입지의 아파트는 항상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한 집값이 하락하면 자산시장이 많이 흔들리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집값 상승은 크게 문제 삼지 않아도 집값 하락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반응한다. 왜냐하면 집값이 하락하면 돈을 빌려준 은행, 건설사, 인테리어 회사, 부동산, 이삿짐센터 등 줄줄이 매출이 줄어들어서 경기가 흔들리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앞으로 한국의 인구가 줄어들어서 부동산 불패 신화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대한민국 영토에 한국 사람만 거주하는 것이 아니다. 외국인 노동자, 사업가, 유학생 등 현재 우리나라의 비등록 거주인구는 매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 투자를 잘하는 방법

부동산은 억 단위의 돈이 움직이는 자산이기 때문에 공부하지 않고 투자한다면 엄청난 손해를 볼 확률이 높다. 2021년에 부동산을 구매한 지인들을 보면 처음에는 집값이 상승해서 기뻐하다가 2022년 하반기부터는 내려가는 집값과 급격하게 늘어난 이자에 부담을 느끼고 하루하루 마음이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지난 3년은 대한민국 부동산 역사에서 정말 희로애락이 가득한 시기였던 것 같다. 6억 하던 집이 13억까지 상승하면서 집을 보유한 사람들은 집을 사지 않은 사람들을 바보 취급 하였고, 13억짜리 집이 7억까지 하락하면서 무리해서 집을 구매한 사람들은 지옥 속에서 살고 있다. 따라서 운이 좋게 집을 구매한 것을 자신의 실력으로 생각하고 자만해서도 안 되고, 부동산 투자를 쉽게 생각해서도 안 된다. 

주택에는 상가, 빌라, 오피스텔, 아파트 등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저자는 아파트 투자를 강조한다. 그 이유는 아파트는 환금성이 좋다는 것이다. 또한 표준화되어 있기 때문에 가격 산정이 쉬워서 거래가 활발하다. 추가로 아파트를 건설할 때부터 외부 감리 업체가 공사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완공 후에도 관리사무소에서 아파트를 꾸준하게 관리해주기 때문이다.  

아파트 투자의 핵심은 '가격이 하락하지 않는 집'을 구매하는 것에 달려있다. 초보자들은 좋은 입지의 아파트를 찾아야 한다. 좋은 입지란 전철과 주요 도로 근처에 위치하여 교통이 좋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원가와 가까워서 학군이 좋거나 마트, 병원, 백화점, 관공서 등 편의시설이 가까운 곳이다. 눈앞에 보이는 인테리어에 현혹되지 말고 아파트가 위치한 땅의 가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현장에서 답을 찾을 수도 있다. 그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와 주민을 통해서 생생한 후기를 들어볼 수 있다. 지역 사람들은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대해서 장점을 많이 이야기할 것이고, 옆 동네에 대해서는 단점을 많이 이야기할 것이다. 이러한 의견들을 모두 종합하여 그 지역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방법도 있다.

마지막으로 아파트를 구매 후 인테리어를 할 때는 여러 인테리어 업체에 견적을 받아보고 양해를 구하여 각각의 인테리어 업체가 공사한 곳에 가서 구경해보는 것이다. 실제 공사를 의뢰했던 다른 고객들의 리뷰를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